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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추방, 이젠 멈춰 주기를”

2017-11-21 0

25일 기자회견 개최
 
최근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인들이 집단으로 추방 당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구명운동이 열린다.
캐나다 탈북인들에 대한 추방을 막기위한 기자회견이 11월 25일(토) 오전 10시 구세군 한인 교회(150 Railside Rd.)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주류 정치인들과 한인사회 단체장들을 비롯해 다수의 탈북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록봉 캐나다탈북인총연합회장(사진)은 “현재 연방정부가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300여명(100 가정)의 탈북난민들의 지위를 박탈하고 추방을 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이에 대해 동포사회와 많은 정치인들이 깊은 우려를 표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탈북난민 5가정이 나서 모든 탈북인들이 겪어온 어려움들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 있을 예정이다.
김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는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탈북난민들의 실체와 그들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거쳐서 캐나다로 오게된 경위, 왜 대한민국으로 갈 수 없는지를 전달하려 한다”며 “지난 10년간 여러 경로를 통해 이같은 메세지를 전달하려 했으나 지금의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광역토론토에 거주하는 탈북인들에게는 연방정부로 부터 ‘추방 명령’에 가까운 편지들이 잇따라 발송돼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최근 수년간 연방 이민성은 한국국적을 보유한 탈북인들에 대한 난민인정 여부로 논란이 있었다.
탈북인총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3만명의 탈북민들이 흩어져 살고 있으며 캐나다에 들어왔던 탈북민중 약 1천여명이 난민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결정을 받고 추방을 당하거나 , 자진 출국, 또는 불법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탈북인총연합회는 지속적으로 이들에 대한 추방을 철회해줄 것을 요구하는 활동을 벌여왔으나 갑작스런 이번 결정으로 인해 탈북민 커뮤니티는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문의 회장 김록봉(416-890-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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