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의 일루미네이션부터 멋진 크리스마스 조명 디스플레이와 다운타운 트리 점등식까지, 온타리오의 모든 곳이 연례 조명 축제에서 빛난다. 겨울 도로 여행, 주말 휴가 또는 저녁 방문으로 이러한 마법 같은 여행지에서 홀리데이의 기쁨을 만끽해 보자. 티켓이 필요한 행사들은 빠르게 매진되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Nathan Phillips Square의 빛의 향연 (Cavalcade of Lights) 공식 홈페이지 제공 ▶ Nathan Phillips Square의 빛의 향연 (Cavalcade of Lights)…
캐나다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11일(수)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며 3.25%로 낮췄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다섯 번째 연속 인하로, 최근 두 차례 대규모 금리 인하를 단행한 끝에 향후 실업률이 6.8%로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으며, 경제 성장 억제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루어졌다. 티프 맥클렘 중앙은행 총재는 성명을 통해 "6월 이후 정책 금리를 크게 낮췄으며, 이 조치들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책 금리가 상당히 낮아진 만큼, 경제가 예상대…
11일(수) 성명을 통해 노조의 새로운 요구안이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향후 4년간 30억 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의 최근 제안이 양측 간 격차를 더 벌리고 일부 요구는 오히려 강화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우편노동자연합은 10일(화) 저녁 캐나다포스트의 비판에 반박하며,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제안에서 이전보다 낮은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며, 생활비 조정 수당과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했다고 전했다. 현재 55…
2025년에도 토론토 광역권(GTA)의 '2025 주택 시장 전망 보고서' 에서 캐나다 주요 주택 시장의 미래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의 영향을 받은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면서 2025년에는 가격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필 소퍼 로열 르페이지 CEO는 "지난 몇 년간 급변했던 주택 시장 가격이 2025년에는 안정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여전히 매수 의사를 가진 잠재 구매자들이 많고, 새롭게 시행될 주택 대출 규정이 구매력을 상…
15세 때 어머니의 강요로 매춘을 해야 했던 90년대 톱스타 데미 무어(62). 톱배우 어머니(앤디 맥도웰)에게 사랑받으며 자란 할리우드 신성 마가렛 퀄리(30). 정반대로 살아온 두 배우가 하나의 자아를 연기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데미 무어 최고의 연기"(롤링스톤)란 극찬 속에 각본상을 수상한 영화 ‘서브스턴스’(11일 개봉)에서다. ‘사랑과 영혼’(1990), ‘G.I. 제인’(1997) 등으로 정상에 올랐던 무어는 5년 전 자서전을 통해 불우한 개인사를 고백한 바 있고, 퀄리는 ‘원스 어폰 어 타임.…
국민의힘의 ‘탄핵 방어선’이 사실상 무너졌다. 11일 김재섭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으로 돌아섰고, 의원 24명은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간 탄핵 대신 질서있는 퇴진을 주장해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중대 결심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대표는 주변에 “14일 2차 탄핵안 표결 때는 우리 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출석해 표결해야 한다”고 말했고, 탄핵안이 가결되는 상황을 대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한다. 여당 관계자는 “한 대표가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주변 의견을 들으며 고심…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11일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2만선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이날 낮 12시(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전장보다 316.17 포인트(1.61%) 오른 2만3.41을 기록했다. 이날 1만9832.96으로 출발한 나스닥 지수는 장 중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지수 상승에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에 부합해 오는 17∼18일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
시리아 반군 일부가 쫓겨난 독재자인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부친 묘지에 불을 질렀다. 11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시리아 서부 도시 라타키아 부근 카르다하 마을에 있는 하페즈 알아사드의 무덤에 반군이 방화했다고 전했다. 촬영된 영상을 보면 언덕 위에 석재로 꾸며진 대형 묘지 구조물은 불타면서 파괴됐다. 이 묘지에는 하페즈의 장남으로 애초 후계자였던 바셀 알아사드의 무덤도 있다. 바셀은 1994년 교통사고로 숨졌다. 군인 출신인 하페즈는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뒤 1971년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부담감이나 불쾌감을 느끼는 테슬라 차주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년 전부터 미국의 도로를 달리는 테슬라 브랜드의 전기자동차 중 희한한 문구가 적힌 스티커가 붙은 경우가 보이기 시작했다. “일론(머스크)이 미치기 전에 샀음”(I bought this before Elon went crazy), “일론 미친 X인 거 알려지기 전에 샀음”(I bought this before w…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하며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 11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은 지난달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로는 지난 3월(3.5%) 이후 내림세를 이어오다 10월 전년 대비 2.6%로 상승한 이후 다시 소폭 늘어난 수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집계됐다.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하면서 역시 시장 예상치(3.3%)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ㆍ에너지를 제외한 지표로, 물가의 기조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