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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호남향우회, 장학 5년 결실…자선단체 설립 가시화
대보름 맞아 향우 100여 명 한자리…6명에 장학금 전달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0
[2026년 온타리오 호남향우회 정기총회 및 '호향 꿈나무 장학급' 수여식 성료]
[2026년 온타리오 호남향우회 정기총회 및 '호향 꿈나무 장학급' 수여식 성료]
지난 2월 28일 오후, 손힐 사리원 식당에는 고향의 정을 나누려는 호남 향우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온타리오 호남향우회(회장 최부열, 이사장 김석중)가 마련한 2026년도 정기총회와 대보름 잔치, 그리고 ‘호향 꿈나무 장학금’ 수여식이 100여 명의 향우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어린이 난타(김화선 단장) 공연으로 문을 열며 화합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진 총회와 장학금 전달식은 단순한 친목 모임을 넘어, 향우사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장학사업 5년…‘지속 가능한 구조’로 전환

최부열 회장은 인사말에서 “차세대에게 희망을 전하고, 청소년들에게 호남인의 긍지를 심어주자는 뜻에서 시작한 장학사업이 5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장학재단 등록 인가를 받은 데 이어, 오는 7~8월경 자선단체 설립 허가도 기대하고 있다며 “제도적 기반을 갖춘 지속사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향후 Charity 영수증 발급이 가능해지면, 향우들의 기부 참여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단발성 후원이 아닌, 안정적인 재원 마련 체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우회 활동 반경 넓히겠다”…총영사관의 축하 메시지

이날 행사에는 주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최기천 부총영사가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 부총영사는 “제가 1년 전 이맘때 부임했는데, 어느덧 1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호남향우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직접 찾아뵙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총영사관 내부적으로도 기존 단체뿐 아니라 지역 향우회 등으로 교민과의 화합을 넓혀가자는 기조가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지역 향우회를 찾아 진심으로 교류하고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학사업에 대해 “정말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번성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축사 후에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이 이어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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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수여학생과 최부열 회장(오른쪽), 이승재 장학위원장(왼쪽). 사진=김봉선 향우

성적·봉사·성장 가능성 종합 평가…6명 선정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이승재 장학위원장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장학위원회는 지난 1월 말까지 접수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학업 성취도와 학교·지역사회 봉사활동,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했다.

선정 결과, 중·고등학생 그룹에서는 김용주, 이아라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대학 및 대학원 그룹에서는 권아리, 김지곤, 박지민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또한 세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산하 호남파운데이션 장학생으로 추승엽 학생이 별도 선발됐다.
중·고등학생에게는 각 500달러, 대학·대학원생에게는 각 1,000달러가 지급됐으며, 총 6명에게 5천 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학업과 지역사회 기여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총회·환영식·경품추첨…세대 잇는 교류의 장

행사는 1부 정기총회와 2부 장학금 수여식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집행부가 지난해 주요 활동과 재정 결산을 보고했으며, 올해 사업 계획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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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호남향우회 첫 가입 향우들. 사진=김봉선 향우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처음 참석한 향우들을 위한 환영 순서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기존 회원과 신규 향우들이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세대와 지역을 잇는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경품 추첨과 만찬은 풍성한 상품과 경품으로 대보름의 정취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향우회가 준비한 개별 경품과 가구별 상품을 받아 들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향우회는 오는 8월 호남향우 자선 골프대회를 비롯해 10월 세계호남향후회 모국 방문 행사, 3월 미주호남향우 골프대회 참가 등 다양한 연중 계획을 예고했다. 아울러 향우와 차세대를 위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도 계획 중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readailytoron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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