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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내 집 마련 희망한다"
팬데믹 이전보다 두배 이상 증가

이수진 기자 2020-09-15 0

(토론토) 최근 코로나확진자가 증가하며 2차 팬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까지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모기지 프로페셔널(MPC)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7월에 비해 8월, "내년까지 내 집 마련을 희망한다"고 답한 사람이 늘어났다.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실시한 1차 조사 결과, 내년까지 주택 구매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14%가 있다고 답했으며 8월 조사에서는 16%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작년 가을에 조사한 7%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모기지 프로페셔널 수석 경제학자 윌 더닝은 "집을 소유하지 않고 1년 단위로 계약하며 집을 옮겨 다녔던 '렌트족'들이 팬데믹 이후 렌트와 관련된 문제가 일부 발생하면서 내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여름 부동산 시장은 코로나펜데믹으로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호황을 이루었다.

8월 주택 매매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했으며 주택 매매량 또한 전년동월대비 40% 가량 많아졌다.

월 더닝은 "올 여름 뜨거웠던 주택시장의 인기가 가을에도 지속될 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미 집을 소유하고 있는 응답자 중 20%가  팬데믹의 여파로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를 내고 살고 있는 세입자 중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수입이 감소했다고 답한 사람은 응답자 가운데 25%인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 2차 팬데믹이 오게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부동산 시장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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