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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광역토론토 집값 얼마나 떨어지나
금리인상에 경제불황 등 여파, 12% 하락 전망

김영미 기자 2022-12-02 0

(토론토) 내년 광역토론토지역(GTA) 평균 집값이 12% 가까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중개 전문회사‘ 리맥스’(Re/Max)가 내놓은 ‘2023년 GTA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이후 나타나고 있는 주택 가격 하락세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GTA의 평균 주택가격은 2020년 1백86만6,155달러에서 지난해엔 11%가 오른 120만3,916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11.8% 하락한 106만1,854달러로 14만2천달러나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내년에는 고물가와 금리인상, 경제 불황 등3가지 요인이 집값 하락세를 주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 리맥스 리얼트론 리얼티’의 부동산 중개인 캐레론 포브스는 “금리가 계속 오르고 경제 둔화로 실업율이 높아지는 반면 집값은 하락을 이어갈 것”이라며 “주택 구입희망자에게 보다 유리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은 주택구입 희망자들에게는 올해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폭넓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지만 집 매각에 나서는 주택소유자들은 판매 가격을 낮추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리맥스’측은 이번 보고서에서 “2020년 봄부터 올해 초까지는 집값과 수요측면에서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지만 주택시장 상황은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서서히 되돌아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광역토론토의 지역별로 더럼과 런던,키치너-워터루,베리, 조지안 베이 등의 집값이 평균 2%애서 15%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해밀턴과 벌링턴, 옥빌, 브램턴, 미시사가와 나이아가라, 피터보로 지역은 반면 집값이 2%에서 8%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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