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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스쿨버스 지연사태 수백건 발생
스쿨버스협회 "낮은 임금 탓, 기사 이직률 높아"

송혜미 기자 2021-09-10 0
사진출처 CP24
사진출처 CP24

(토론토) 광역토론토 초중고교가 9일(목)부터 새학기 대면 수업을 시작한 가운데 수백건의 스쿨버스 지연사태가 발생했다.

온타리오 스쿨버스 협회는 "이날 욕지역에서 199건의 스쿨버스 지연사례가 발생했으며 학생들은 스쿨버스를 타기 위해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고 밝혔다.

스쿨버스 지연사태는 해밀턴에서도 수십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온주 스쿨버스협회는 지연사태 발생에 대해 운전자 부족을 원인으로 꼽았다.

스쿨버스 협회 관계자는 "온주에서 스쿨버스를 운전할 수 있는 운전기사가 부족하다"며 "운전기사 한 명이 여러 노선을 동시에 운항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스쿨버스 운전기사 부족은 매년 계약 입찰을 통한 스쿨버스 운행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스쿨버스 협회는 "매년 온주가 계약 입찰로 스쿨버스 운행 업체를 선정하고 있어 스쿨버스 운전기사들의 임금인상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낮은 임금으로 인해 스쿨버스를 운전하던 기사들이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스쿨버스 운행 지연은 수년간 계속되어 왔으며 욕지역, 오타와, 해밀턴, 피터보로지역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송혜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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