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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코로나 백신 접종 지연 물의
포드 주수상 “즉시 개선하겠다” 다짐

이수진 기자 2021-01-05 0
확보 물량 10만 회분 아직 활용 안 해
접종 병원 수 19곳에서 21곳으로 늘릴 것

(토론토) 온타리오주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온주 보건부에 따르면 일선 의료진을 우선 대상으로 지난 3일 일요일 4천 명을 포함해 4일 오후 3시 현재까지 모두 4만7천명 이 접종을 받았다. 이 집계에는 노인장기 요양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접종 건수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방정부로부터 공급받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10만 회분이 아직 활용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더그 포드 온주 수상은 “접종 초기 단계에 차질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며 “최대한 서둘러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유당측은 “현재까지 접종률이 온주가 전국에서 최저 수준이다”며 “주민들의 생사가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보건부의 데비드 윌리엄스 박사는 “백신 접종 병원 수를 현재 19곳에서 21곳으로 늘릴 것이다”며 “토론토와 필지역 등 4개 지역 내 노인장기 요양 시설에 대해 이달 말까지 1곳당 하루 1천 명을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대상 시설은 지역 지자체 보건국이 지정할 것”이라며 “현재 감염자가 발생한 곳은 제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주 노인장기 요양 시설협회(OLTCA)의 도나 던칸 사무총장은 “요양원 거주 노인들과 직원 31만2천여 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려면 62만2천 회분의 백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온주에서 지난 3월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이후 요양원시설에서 모두 2천8백여 명이 사망자가 나왔다.

한편 4일 온주의 신규 코로나 확진 케이스는 모두 3천128건으로 확인되었으며 추가 사망자는 51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부에 따르면 토론토가 778건을 기록했고 필지역과 요크 지역에서 각각 614건과 213건이 나왔다고 밝혀졌다.

5일 오전까지 온주의 전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케이스는 19만7천360건으로 확인되었으며 사망자도 4천730명으로 늘었난 것으로 집게됐다.

입원환자는 1천347명으로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 최다치에 이르렀고 중 병실 환자도 352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부는 “4일 하루 새 3만5천여 건의 감염검사를 실시했으며 양성판정률은 9.7%로 산정됐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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