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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코로나 사망자 7천 명 넘어
확진자 30만 넘어, 완치율은 94%

권우정 기자 2021-03-03 0

(토론토) 온타리오주에서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이후 전체 사망자가 7천 명을 넘어섰다.

3일 온주 보건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을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새 958건의 신규 확진 케이스가 발생했다”라며 “또 17명이 숨져 전체 사망자는 7천14명으로 늘어났다”라고 밝혔다.

3일 확진자 보고는 전날 966명보다 약간 줄어든 것으로 온주에서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 각각 1천23명과 1천62건이 확인돼 1천 명대 안팎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토론토에서 249건이 나왔고 이어 필-욕지역에서 각각 164건과 92건, 오타와에서 57건이 확인됐다.

작년 3월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전체 감염 케이스는 30만3천763명이며 이들 중 28만6천352명이 회복해 완치율은 94%에 달했다.

보건부는“2일 하루 동안 모두 5만2천613건의 감염 검사를 했으며 양성판정률은 2.4%로 전날보다 0.5% 낮았다. 현재까지 주민 1천1백16만3천548명이 검사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을 통해 75만4천419명이 주사를 맞았고 이들 중 26만6천710명은 2차 접종을 마쳐 면역력을 확보했다.

한편 지난주 연방 보건성의 사용 승인을 받은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첫 공급물량이 3일 캐나다에 도착해 접종대상이 확대되고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50만 회분으로 온주를 비롯한 각주 정부의 접종 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백신의 접종 연령층을 둘러싼 보건당국의 의견이 엇갈려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연방 보건성은 모든 연령대에 대해 이 백신 사용을 허가했으나 연방 면역자문위원회가 65세 이상에게는 이를 권장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온주 자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서 65세 이상에 대한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며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온주 정부와 보건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5세 이상 노인에게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우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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