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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지폐 표면에 장시간 생존
호주연구진 “온도, 습도 맞으면 최장 28일 존재”

이수진 기자 2020-10-14 0

(토론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폐를 포함해 표면에 최소 한달가량 생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토론토 CTV 뉴스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관련학술지에 게재된  호주 연구진의 보고서에 이같은 결과가 포함됐다.

보고서는 “지폐 등 표면에서 온도가 맞은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최장 28일까지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습도에 더해 온도는 섭씨 20도, 30도, 40도등 3가지 환경을 조성해 바이러스의 잔존 여부를 확인했다. 이 결과 바이러스가 7일에서 14일, 28일까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계열인 사스 바이러스의 경우 20도와 절적한 습도 등 최상의 환경에서도 14일 이상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토로토대학 전염병전문가인 콜린 퍼니스 박사는 “이 연구결과를 일상생활과 바로 직결해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며 “지금까지 확인된 연구에 따르면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표면에서 접촉만으로는 쉽게 전파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호주연구진은 암실에서 자외선을 배제한채 연구를 진행했다”며 “야외에서 햇볕에 노출되면 이번 바이러스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바이러스는 바로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숙주인 사람몸 밖에서는 번식 등 생성활동을 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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