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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 때문에 체중 늘어났다'
캐나다 주민 3명 중 1명꼴 과체중

송혜미 기자 2020-11-25 0

(토론토) 코로나 사태에 따른 이동 제한 등 방역지침으로 집안에 발이 묶인  캐나다 주민 상당수가  몸무게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 ‘Leger’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1명꼴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몸무게가 약 15% 늘어났다”고 답했다. 이들은 “신체 활동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으며 16%는 “코로나 2차 확산상황을 맞아 운동을 전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체중 증가를 밝힌 응답자들 대부분이 “코로나 사태에 대한 걱정이 크다”며 “먹는 것도 늘어났다”고 털어놓았다.

이이 관련, 조사관계자는 “걱정을 많이 하는 그룹이 식사도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만자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지난 10월23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 1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관계자는 “체중 증가 등 신체적인 부정적인 여파에 더해  정신건강도  우려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오타와대학  가정의학과의 유니 프리드호프 박사는 “식당 영업이 제한되면서 가정에서 요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또 일부는 코로나 사태에 대한 걱정을 덜어내기 위해  음식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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