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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볼트 150km마다 확인해야
볼트 풀리면 사고 초래, 과실 혐의 입건될 수도

김원홍 기자 2022-12-01 0

(캐나다) 겨울철이 되면서 운전자들이  윈터타이어를  교체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자동차 수리전문가들은 “겨울철 타이어 볼트를 자주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온타리오주 킹스턴의 자동차 수리전문업체 ‘폴스 오토서비스’(Paul’s Auto Service)의 폴 카도소는 “타이어 볼트는 150킬로미터 마다 조여주어야 한다”며 “자칫 볼트가 풀린 상태에서 타이어가 튕겨나가 사고를 초래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윈터타이어로 교체하는 동시에 볼트를 손봐야 한다”며 “대부분 운전자들이 신경을 쓰지않고 소홀하게 지나간다”고 지적했다.

온주경찰(OPP)에 따르면 지난달29일7번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에서 타이어 볼트가 풀려나가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스캇 우드번 경관은 “다행히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과실 혐의로 입건됐다”고 전했다.

이어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타이어가 날아들경우 목숨을 잃는 사고까지 발생한다”며 “타이어 관리를 잘못한 것으로 드러나면 형사 처벌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카도소 정비사는 “매년 이같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타이어 볼트를 확인하는데는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토론토 경찰은 “지난 24일에도  401 고속도로와 427 고속도로 인근에서 화물트럭에서 타이어가 빠져 뒤에 오던 차와 부딪쳤다”며 “뒷차 운전자가 다행히 핸들을 돌려 타이어를 피해 대형사고를 모면했다”고 전했다.

이어 “타이어를 바꾸거나 차를 수리할 경우엔 반드시 타이어 볼트가 정상적으로 조여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현행 온주 교통안전법에 따르면 주행 중 타이어가 빠진 화물 운전사는 최고 2천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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