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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필 봉쇄조치 규제 '애매모호'
명확한 기준없어 업체들 혼란 가중

이수진 기자 2020-11-23 0
사진 Toronto Star
사진 Toronto Star

(토론토) 23일(월) 오전 0시를 시작으로 토론토와 필지역의 경제활동 봉쇄조치가 시행되었지만, 명확한 기준점이 세워지지 않아 업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에서 마사지 스파를 운영하는 케이트 암스트롱씨는 지난 20일(금) 온주 정부 발표 당시, 토론토와 필지역에서 '봉쇄'조치로 영업을 하지 못하는 업체 리스트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네일샵, 미용실 등의 개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영업은 금지한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업체 리스트를 발표하지 않아 내 사업체가 영업금지 업체에 포함이 되는건지 아닌지 혼란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업체들의 혼돈이 가중되자 22일(일), 보건당국은 "치과, 검안사, 카이로 프랙터, 안과, 물리치료사 등의 보건 전문가들은 계속 영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 대변인은 "봉쇄 조치에서도 마사지 치료사를 포함한 보건 전문의는 영업을 계속 할 수 있다. 봉쇄조치(lockdown)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따로 언급되지 않았던 것 뿐"이라며 자세한 정보가 나오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보건 전문가 및 의료진과 협력해 확진사례 추이를 보고 필요에 따라 공중보건지침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온주 전체 비필수 경제활동이 중지되면서 물리치료, 마사지, 카이로 프랙틱서비스 등도 영업을 중단했기에 이와 같은 혼란이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온주물리치료협회(OPA; Ontario Physiotherapy Association)는 봉쇄조치를 발표한 지난 금요일부터 협회 소속 업체에 게속해서 영업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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