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 시는 오는 3월 25일부터 시작되는 가디너 익스프레스 웨이의 보수 작업에 따른 차로 제한 조치를 발표하며 시민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더피린 스트리트에서 스트라찬 애비뉴에 이르는 구간에서 시행되며, 노후화된 고속도로의 안전과 기능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제니퍼 그레이엄 토론토시 선임 엔지니어는 "60년의 세월을 견딘 가디너 익스프레스 웨이가 이제 광범위한 보수가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계약 업체가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사전 건설 작업은 4월 14일까지 지속되며, 차로 및 일부 온램프의 임시 폐쇄를 수반한다. 특히, 부활절 주말과 4월 첫 주에는 모든 차선이 임시적으로 다시 열릴 예정이다.
중요한 이번 프로젝트는 약 3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며, 고가교면 700미터 교체, 기반 구조물 보수, 최신 교통 관리 시스템 및 가로등 설치를 포함한다. 이는 가디너 익스프레스 웨이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토론토 도심의 교통 흐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 관리부는 건설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로 안내, 교통 경찰 배치, 신호 조정 등 다양한 혼잡 관리 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로저 브라운 교통 관리 부장은 "토론토 전역에서의 원활한 교통 흐름 유지를 위해 노력 중이며, 모든 도로 이용자가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수 작업은 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은 작업 소음에 대비해야 한다. 도시는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체 경로 이용 및 대중 교통 활용을 적극 권장하며, 특히2026년 FIFA 월드컵 및 기타 큰 이벤트 기간에는 차로 제한을 일시적으로 해제하여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토론토 시는 이번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의 보수 작업을 통해 도시의 중추적인 교통 노선의 안전성을 높이고, 더 나은 도로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임을 강조하며, 모든 시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당부했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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