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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너, 3년간 2차선으로 축소 운행
대규모 보수 공사로 교통 혼잡 예고

김태형 기자 2024-04-16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토론토) 토론토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Gardiner Express Way, 이하 가디너)의 일부 구간이 앞으로 3년간 주요 보수 공사로 인해 양방향 각각 2차선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가디너는 일일 약 20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주요 도로로, 공사 기간 동안 심각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

토론토 하버프론트 지역에 거주하는 넬리 캐롤은 "혼란이 될 것"이라며 교통 체증을 우려했다. 이미 지난주 동향 차선과 이번 주 일요일에는 더퍼린 스트리트에서 스트라칸 애비뉴에 이르는 서향 차선이 추가로 폐쇄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는 60년 된 고속도로의 대대적인 재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콘크리트 갑판과 거더 교체, 관련 부구조 보수 및 새로운 가로등 설치를 포함한다. 프로젝트는 2027년 중반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총 예산은 3억 달러에 달한다.

에토비코에서 스트라칸 애비뉴까지 출퇴근하는 메리 앤 토레스는 출퇴근 시간이 기존 45분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대중 교통이나 대체 경로도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도시가 인프라를 수리할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그 영향을 완화하는 더 나은 계획을 세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진행되며, 필요에 따라 일부 야간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다. 도시는 간헐적인 야간 폐쇄가 있을 수 있으며, 제임슨 애비뉴와 레이크쇼어 불르바드 쪽 도로도 현재 폐쇄된 상태이다.

도시 관계자는 이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이 매일 약 20만 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 FIFA 북중미월드컵 동안 토론토가 경기를 개최할 예정인 시기에는 잠시 고속도로를 다시 개통할 계획이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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