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찾고 싶은 알공퀸 파크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문화 가을이면 찾고 싶은 알공퀸 파크
문화

가을이면 찾고 싶은 알공퀸 파크
가을 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여행

이지현 기자 2024-10-10 0
알공퀸파크(Algonquin Park) 홈페이지
알공퀸파크(Algonquin Park) 홈페이지

(토론토) 온타리오의 가을 빛이 절정에 다다르려고 한다. 이를 경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알곤퀸 공원(Algonquin Park)을 가로지르는 하이웨이 60 코리도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것이다.

알곤퀸 지역은 온타리오에서 가장 사랑받는 곳 중 하나인데, 아직 알곤퀸 공원을 탐험하지 않았면 정말 특별한 것을 놓치고 있는 셈이다.

하이웨이 60 코리도는 공원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56킬로미터 구간으로, 가을 색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이다. 울창한 숲, 반짝이는 호수, 구불구불한 언덕이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으로 물들어 생동감을 선사한다.

이 드라이브의 가장 멋진 점은 도로 근처에서 혹은 숲속을 거닐다가 무스나 사슴을 자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멋진 동물들을 잠시나마 볼 수 있는 순간은 언제나 짜릿하므로 눈을 크게 뜨고 다녀보자. 언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3.jpg
알곤퀸 공원(Algonquin Park) 공식 홈페이지 제공

출발 전에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알곤퀸 공원을 그냥 지나가는 데는 온타리오 주립공원 방문객 허가증이 필요 없지만, 공원 내의 트레일, 캠프장이나 기타 시설을 이용하려면 허가증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 지역에 갈 계획이라면 허가증을 받고 조금 걸어보는 게 정말 가치 있는 경험이 될 거라고 장담한다. 이곳의 트레일은 정말 훌륭하며, 스프루스 보그 보드워크(Spruce Bog Boardwalk)와 같은 쉬운 산책로부터 센테니얼 리지(Centennial Ridges)와 같은 도전적인 하이킹 코스까지 다양하다. 이곳에서 공원의 가장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visitorcentre_entrance.jpg
알곤퀸 공원(Algonquin Park) 공식 홈페이지 제공

이 지역에 있을 때 가장 멋진 활동 중 하나는 알곤퀸 방문자 센터에 들르는 것이다. 공원의 자연과 문화 역사에 관한 흥미로운 전시물이 가득하고, 주변 자연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도 정말 아름답다.

드라이브가 공원만의 특별한 경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알곤퀸을 가거나 돌아오는 길에는 멋진 작은 마을들과 아늑한 카페들이 많아 꼭 들러볼 만한 곳들이 있다.

InteriorPage-Banner_Culture-Events-2.jpg
헌츠빌(Huntsville) 공식 홈페이지 제공

헌츠빌(Huntsville)을 들르기를 권장한다.


Oliver%27s+Homepage.png?format=2500w
올리버스 커피(Oliver's Coffee) 공식 홈페이지 제공

활기찬 예술 커뮤니티와 역사적인 메인 스트리트가 매력적인 이곳에서 올리버스 커피(Oliver's Coffee)는 커피와 페이스트리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좀 더 든든한 식사를 원한다면, 더 밀 온 메인(The Mill on Main)은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03a512_19834c3fe7d34133a0d7aa4be8e36456~mv2.jpeg
알곤퀸공원 (Algonquin Park) 공식 홈페이지 제공

공원 동쪽에 위치한 휘트니(Whitney) 마을도 또 다른 보석 같은 곳이다. 알곤퀸 런치 바 & 서비스 스테이션(Algonquin Lunch Bar & Service Station)은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모험을 떠나기 전이나 후에 캐나다식 편안한 음식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완벽한 가을 맞이 드라이브를 원한다면, 하이웨이 60 코리도를 따라 알곤퀸 공원을 가는 길을 꼭 추천한다. 경치가 정말 아름답고, 야생 동물도 풍성하며, 그 길목에 있는 아기자기한 휴식처들이 이 여행을 매년 반복하고 싶게 만들 것이다.

가방을 싸고 도로로 나서서 온타리오의 가을 색을 즐겨보자.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이 멋진 경험을 놓치지 말아야한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이지현 기자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