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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 2025년 신년사
“뱀이 허물 벗듯 새롭게 태어나야”

토론토중앙일보 2024-12-30 0
최태원
최태원

(한국) 2025년 새해를 앞두고 경제단체들이 잇따라 신년사를 발표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9일 배포한 2025년 신년사에서 “푸른 뱀의 해인 2025년은 뱀이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듯 한국경제가 다시 태어나야 하는 한 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많은 국내외 연구기관이 최근 대내외 변수를 감안할 때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옛것을 뜯어고치고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혁고정신(革故鼎新)의 결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기업 경영의 체질개선을 강조하며 “성장의 씨앗이 메마르진 않았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경제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유연한 제도 개선과 국정안정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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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신년사에서 “내년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인 기업가정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할 때”라며 “한경협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 사회 전반에 기업가정신을 전파하고 일상화하는 ‘파워하우스’(Power House)가 되겠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이)전 세계에 우리 기업의 보이스(목소리)를 빠르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발로 뛰는 메신저가 되겠다”며 “미국 신행정부 인사들과도 적극 소통하면서, 위험을 낮추고 기회를 넓혀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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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경제 전반의 낡은 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가장 먼저 경직된 우리 노동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근로시간제도의 유연성 확대와 임금체계 개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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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세계 수출 순위는 한 단계 상승한 7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올해 무역 성과를 강조하면서도,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지정학적 갈등 지속 등의 이유로 내년은 녹록지 않은 환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역협회는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대외 정책과 공급망 재편, 그린 장벽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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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 개선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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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비상한 시기가 도래했다면 맞서 싸워 돌파할 수밖에 없다”면서 “보다 도전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산업 경쟁력 저하를 막아내겠다. 불합리한 법·제도 개선과 규제 혁파에 앞장서고 중견기업법의 내실화를 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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