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경찰이 운행 중인 지하철 운전석에 들어가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고 가짜 안내 방송을 하고 도주한 청소년들을 검거했다.
토로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수) 오후 5시경 17세 청소년 3명은 운행중인 토론토대중교통(TTC) 지하철 열차 운전석에 들어가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라며 가짜 안내 방송을 했다.
이와 같은 안내 방송으로 인해 열차는 세인트 페트릭역에 정차했으며 승객들은 혹시 모를 폭탄 위협을 피해 전원 대피했다.
경찰 또한 해당 역을 폐쇄하고 폭탄 수색에 나섰으며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범인들은 가짜 안내방송 후 지하철역에서 나와 도망쳤으며 이 과정에서 고가의 물건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이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으며 지난 23일(월)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경찰은 이들을 청소년법에 따라 기소할 예정이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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