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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금리에 식품제조사 어려움 토로
메이플립스푸드 '2분기 적자 5,370만달러 달해'

김원홍 기자 2023-08-04 0

(토론토) 고물가와 고금리로 식품제조사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온주 미시시가에 본사를 둔 '메이플립스 푸드'는 최근 회계보고를 통해 지난 2분기에만 5,37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메이플립스 푸드'는 닭고기 등 육류제품을 생산해 온주내 슈퍼마켓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

메이플립스푸드 관계자는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 상환부담이 커지고 있다"라며 "여기에 원재료값 인상으로 제품가격이 오르면서 매출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육류매출 이익은 2,36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590만달러와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식품제조업체의 수익은 악화된 반면 유통업체인 로블로 그룹의 2분기 영업이익은 5억달러를 넘어섰다.

샤퍼스와 로블로슈퍼마켓 등 여러 자회사를 둔 로블로그룹은 지난 분기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영업 이익은 5억 8백만달에 달한다"라며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31.3% 증가했다"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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