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지난 12일 99세를 일기로 선종하신 장한 어머니 한순복님의 유족(아들 한기연, 사위 신우원, 홍성표)들이 장례를 마치고 조의금 전액을 병원 및 사회단체에 기부했다.
유족들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쉐어라이프(ShareLife)에 1만5천달러, 노스욕제너럴병원(NYG Hospital)에 5천달러, 토론토 한맘 성당(St. Adrew Korean Catholic Church)에 3210달러, 베이크레스트(Baycrest Palliative Care)에 1천달러를 각각 기부했다.
고인은 생전 1951년 한국전쟁에서 남편이 여읜 뒤 어린 3남매를 홀로 키우며 훌륭하게 성장시켰으며 토론토한인회로부터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삶을 마감하기 전까지 주일미사에 참석하는 등 신앙을 목숨처럼 여기는 카톨릭 신자였다.
슬하에는 1남 2녀와 손자녀 8명, 증손 17명을 두고 있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