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공공기관 내 흑인 임원들이 괴롭힘, 경력 정체, 과중한 업무, 그리고 인종차별적 대우를 경험하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보고서는 73명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그 중 63명은 현재 공공 서비스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특히, 흑인 여성 임원 78% 가 괴롭힘과 위협을 겪었다고 보고되었다.
보고서에서는 차별의 심각성으로 인해 일부 임원들이 우울증, 항우울제 사용, 심지어 자살 시도에까지 이른 사례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전문가들은 흑인 커미셔너의 임명을 촉구하고 있다.
커미셔너(Commissioner)는 일반적으로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특정 분야의 최고 관리자나 책임자를 의미하며, 정책을 시행하고 감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45,000명의 흑인 공무원들이 캐나다 연방 법원에 차별 소송을 제기하며, 25억 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이 소송은 1970년대부터 이어져온 차별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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