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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만 천년만년이던 이곳, 드디어?
영-에글링턴 사거리 공사 마침내 마무리 단계

김태형 기자 2024-04-25 0
페이스북 영-에글링턴 지역 커뮤니티 그룹 게시글 캡쳐
페이스북 영-에글링턴 지역 커뮤니티 그룹 게시글 캡쳐

(토론토) 토론토 미드타운 영-애글링턴 교차로가 지난 10년 이상 지속된 공사로 인해 일명 '저주받은 교차로'로 불리며, 이 지역의 보행자와 운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다양한 신축 콘도와 애글링턴 크로스타운 경전철(LRT) 프로젝트가 연속적으로 이어지면서 교통 혼란이 상존해 왔다.

최근 이 교차로에서는 길과 보행자 횡단로가 새로운 아스팔트와 페인트로 재정비되었다. 영-애글링턴 지역 커뮤니티 페이스북 그룹의 한 주민이 공유한 사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도로 포장과 도로 표시 페인팅 작업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작업자들은 밤새 포장과 페인트 작업을 하며 차량이 교차로를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공사는 메트로링크스가 지하철 플랫폼 확장 및 이전으로 영향을 받은 유틸리티를 재연결한 후 실시된 것으로, 주로 도로 밀링, 포장 및 라인 페인팅 작업으로 구성되었다. 공사 기간은 단 10일로 계획되었으며,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될 전망이다. 그러나 메트로링크스는 특별 활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단기적인 주기적 차선 축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주민들은 공사의 잦은 반복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며, 공사가 완전히 종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 많은 공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한 주민은 말했고, 다른 주민은 "3주 안에 여기를 다시 삽질 한다에1,000달러를 걸겠다"고 농담하며 지역 공사의 반복성을 비꼬았다.

한편, 메트로링스는 앞으로도 이 교차로를 포함한 주변 지역의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더 많은 인프라 개선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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