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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지역 휘발유값 급락

2020-03-12 0
11일 아침 광역토론토의 한 주유소에 보통유 리터당 휘발유값이 92.9센트로 고시돼 있다.
11일 아침 광역토론토의 한 주유소에 보통유 리터당 휘발유값이 92.9센트로 고시돼 있다.


10센트 내린 평균 92.9센트 고시 ---- 전문가 “저가 현상 4월까지 이어질 것”


광역토론토지역(GTA)의 휘발유가격이 11일 자정을 기해 10센트나 하락했다. 이날 오전 GTA 기름값은 보통유 리터당 92.2센트로 고시됐으며 이는 지난 일주일새 23센트선이나 떨어진 수치다.



이와관련,  토론토의 단 맥티구 분석전문가는 “온타리오주 전역에 걸쳐 가격이 내려갔으며 일부 지역에서 85.9센트에 고시됐다”며 “이같은 저가 현상이 4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운전자들에게 반가운 현상이지만 장기적으로  캐나다 경제 전반을 볼때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이라며 “알버타를 비롯한 서부지역 에너지 산업이 타격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제 유가는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수요가 크게 줄어든데 더해  주요 산유국들간 ‘유가전쟁’이 벌어지며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산유국들의 생산량 감산 협상에서 러시아가 감산에 반대하자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에 반발해 생산량을 오히려 늘리며 가격 전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10일 국제유가는 10% 안밖으로 반등했으나 사우디에이어 일부 산유국들이 생산량 증산에 나서며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날유가는 주요 산유국들 간 ‘유가 전쟁’ 우려가 높아지면서 20% 넘게 폭락해 1991년 걸프전 이후 최악의 수준을 찍었다. 석유수출국가기구(OPEC)와  비회원국들은 지난 6일 원유 추가 감산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는  풍부한 매장량과 싼 채굴 단가를 앞세운 '유가 전쟁'의 고삐를 더욱 당기고 있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11일 “지속할 수 있는 산유 능력을 하루 1천300만 배럴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람코는 "지속 가능한 최대 산유 능력을 현재 일일 1천200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 더 올려 1천300만 배럴로 상향하라는 에너지부의 지시를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사우디는 또 향후 예상되는 저유가 국면을 맞아 시장 점유율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4월 선적분 원유 수출가격을 3월보다 배럴당 6∼10달러(아랍경질유 기준) 내렸다.



전문가들은 이 산유량이 아람코의 지속 가능한 산유 능력 1천200만 배럴을 초과한다면서 사우디가 전략 비축유까지 동원해 국제 원유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가 추가 감산에 반대한 것은 러시아의 석유 산업을 제재하는 미국에 대해 유가를 내려 셰일오일 산업에 피해를 주는 식으로 '반격'하려는 의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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