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캐나다 연방 하원의원들이 18일(월) 하원에 모여 고 브라이언 멀루니 전 총리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지난 2월 29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세상을 떠난 멀루니 전 총리는 향년 84세였다.
멀루니 전 총리의 유해는 오타와로 운반되었으며, 오타와의 의회 건물에서 이틀 머무르게 되었다. 이 기간 동안 메리 사이먼 총독 및 저스틴 트뤼도 총리를 포함한 여러 인사들이 멀루니 가족에게 직접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이후 멀루니 전 총리의 유해는 20일(수) 몬트리올로 이송되어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에서 대중의 조문을 받을 예정이다. 대중은 이곳에서 멀루니 전 총리에 대한 깊은 애도와 존경의 마음을 표할 수 있다.
멀루니 전 총리의 국가장은 오는 23일(토) 오전, 몬트리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장례식에서는 멀루니 전 총리의 딸인 캐롤라인 멀루니, 장 샤레 전 퀘백 주 총리, 그리고 아이스하키 레전드 웨인 그레츠키가 참여해 고인의 삶과 업적을 기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이언 멀루니 전 총리는 캐나다 정치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로, 그의 서거는 캐나다인들에 슬픔을 안겨주었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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