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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탑승객 백신 접종 의무화 검토
대한항공 “자가격리 면제 정부와 논의 중”

박혜원 기자 2020-11-28 0

(캐나다) 코로나 백신의 보급이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대한항공이 국제선 승객에게 탑승 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는 현재 한국 정부와 이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서의 백신 접종이 완료되기 전에 이 조치가 실행될지와 한국 정부가 접종자에 한해 2주간 자가격리를 면해 줄지 등에 관심이 모아진다. 호주, 뉴질랜드 국적기 항공사도 비슷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제선 항공기 탑승 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정부가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대신할 새 방법으로 백신 접종을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주간의 격리 조치를 대신해 해외 감염자의 입국을 미리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선별 방법을 찾는 것이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각국의 고심거리다. 이에 대해 세계 몇 개 나라에서는 특정 국가에 한해 입국 시 코로나 감염 음성 판정서를 제출하게 함으로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등 자구책을 시도해왔다.

최근 하와이 주지사가 캐나다, 한국, 대만인에 한해 이런 조처를 취한 것이 한 사례다.
호주와 뉴질랜드도 이 방법을 적극 들여다보고 있다. 호주 국적기 퀀터즈  항공측은 “백신이 보편화되면 국제선 출입국 승객들을 대상으로 탑승 전 접종 사실을 확인하는 것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혜원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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