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국제 금값이 20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 시간 오후 2시 36분쯤 전날보다 0.1% 오른 온스당 2936.38달러에 거래됐다. 장 초반에는 2954.69달러까지 찍었다.
금 선물 가격도 온스당 2956.10달러로 전장보다 0.7% 올랐다.
금값 최고가 경신은 올해 들어서만 10번째다.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국제 금값은 10% 이상 꾸준히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불붙은 '글로벌 관세 전쟁' 분위기를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커질 때 금값은 강세를 보인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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