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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주택 담보 대출 규정 강화
집값하락 대비 65%까지만 대출 허용

김원홍 기자 2022-07-01 0

(토론토) 금리 인상 여파로 캐나다 주택시장이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방금융감독원(OFSI)’이 주택 담보 대출 규정을 강화했다.

금감원은 국내 주요 은행들을 포함해 금융권에 주택 담보 대출과 관련한 새로운 지침을 내렸다.

특히 최근 주택 구입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모기지와 신용대출을 병합한 대출상품에 대한 규정이 강화된다.

모기지에 더해 집을 담보로 한 신용대출을 함께 묶은 이 상품은 신용대출 부분에 대해 상환 기간이 정해지지 않아 주택 구입자들이 상대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앞으로 주택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집값이 하락할 경우 상환 불이행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새 지침을 통해 집 담보  신용대출  최고 한도액을 현행 집값의 80%에서 65%로 낮추고 상환의무를 추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 지침은 내년부터 시행되며 첫 집 구입자에는 적용되지않는다”며 “현재 집값의65%이상대출 받은  담보 대출금 총액은2천억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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