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 정부가 지난 2016년부터 공공 서비스 부문에 문제를 일으킨 피닉스(Phoenix) 급여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로 9억 6,300만 달러를 지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스템 완전 교체까지의 최종 비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현재까지 피닉스 급여 시스템의 실패로 인해 연방 정부는 총 35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했으며, 정부가 대규모 오류와 문제 사례를 해결하려고 함에 따라 이 비용은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알렉스 베나이 연방 공공서비스조달부(PSPC) 부차관은 피닉스 시스템의 오류를 완전히 해결하기 전에 백로그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방 정부는 내년 3월까지 백로그를 해결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새로운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되면서 완전한 통제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약 21만 5천 건의 복잡한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는 추가 인력을 고용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올해 말까지 이 문제들 중 절반 이상을 해결하려 하고 있다.
올해 예상되는 비용에는 새로운 인사 및 급여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비용 1억 6,270만 달러, 현재 인사 절차 단순화 비용이 포함된다. 베나이 부차관은 상황이 완전히 해결되기 전에 총 비용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문제 발생 시 투명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베나이 부차관은 올해 목표 중 하나로 새로운 급여 시스템의 성공 여부에 따른 비용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과정이 충분히 진전되면 전환 비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가을에 급여 시스템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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