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세계 최고령 신장 이식 환자 등극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사회 기네스 세계 최고령 신장 이식 환자 등극
사회

기네스 세계 최고령 신장 이식 환자 등극
88세의 고령으로 신장 이식 수술 받아

김태형 기자 2024-04-02 0
CBC 뉴스 캡쳐
CBC 뉴스 캡쳐

(토론토) 캐나다 온타리오 주 마캄에 거주하는 남성인 월터 타우로(88)가 최근 기네스 세계 기록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로 공식 인정받았다.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소식을 처음 접하기 전까지 그 조직의 존재조차 몰랐다는 타우로는 이제 그의 이름이 인간 업적과 자연 극한을 기록하는 데 헌신하는 기구에 영구히 기록될 것이라는 사실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

인도에서 출생하여 1965년에 캐나다로 이주한 타우로는 부동산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 성공적인 사업가로 은퇴했다. 그러나 2020년 의료진으로부터 신장 질환 진단을 받고, 일주일에 세 번씩 병원을 방문해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하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치료의 부담감에 그는 신장 이식 수술을 위한 대기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고, 세 번의 긴 기다림 끝에 2023년 6월 토론토의 세인트 마이클스 병원에서 익명의 기증자로부터 신장을 이식 받게 되었다.

수술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세인트 마이클스 병원의 신장 이식 프로그램에 속한 전문가들은 타우로의 건강 상태가 수술을 받기에 충분히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환자의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중요합니다."라고 메리암 자요마-오스트리아 신장 이식 프로그램 담당 간호사는 성명을 통해 밝혔다. 타우로 는 심장 평가에서부터 골수 분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했다.

수술 전, 가족들과의 작별 인사에서도 타우로는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그는 "걱정하지마. 내일 아침에 돌아올게."라며 수술의 성공을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네스 세계 기록은 타우로가 더 이상의 투석을 원하지 않아 이식을 결심했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전했다. 수술 후 한 달간의 병원 생활 동안, 타우로 씨는 몇 가지 사소한 감염을 극복하며 회복했고, 이후 기네스 세계 기록으로부터 '세계 최고령 신장 이식 수술 받은 환자'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현재 타우로는 건강을 되찾고, 가족과 손자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하며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는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을 공유하며, "기회를 잡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