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가득한 숲길을 통과하는 아가와 캐니언 투어 트레인(Agawa Canyon Tour Train). [Lake Superior Circletour 공식 홈페이지]
(토론토) 온타리오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맞춰, 수 세인트 마리(Sault Ste. Marie)의 아가와 캐니언 투어 트레인(Agawa Canyon Tour Train)은 독특한 방식으로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북미에서 손꼽히는 기차 여행으로 알려진 이 투어는, 방문객들에게 10시간에 걸친 북부 온타리오의 당일 치기 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단풍과 절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아가와 캐니언 투어 트레인(Agawa Canyon Tour Train)을 타고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들 [Lake Superior Circletour 공식 홈페이지] 딕슨산 정상에서 즐기는 가을 풍경 투어는 기차역에서 출발하며 약 183킬로미터에 걸친 여행을 시작한다. 차량으로 접근할 수 없는 지역들을 지나며, 북부 온타리오 특유의 울창한 숲과 형형색색의 단풍이 펼쳐진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인공 구조물도 눈에 띈다. 그중 몬트리올 폭포(Montreal Falls)에 설치된 맥케이 댐(MacKay Dam)과 댐 위에 세워진 대형 트레슬(trestle, 교각 구조물)은 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아가와 캐니언 투어 트레인(Agawa Canyon Tour Train)을 타고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들 [Lake Superior Circletour 공식 홈페이지] 아가와 공원에서의 휴식과 액티비티 기차는 약 4시간 만에 아가와 공원(Agawa Park)에 도착하며, 여기서 90분간의 자유 시간이 제공된다. 방문객들은 공원을 거닐며 단풍 사진을 찍고, 피크닉과 점심을 즐길 수 있다. 해당 공원은 기차로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이기에, 많은 인파들에 둘러쌓일 걱정 없이 가을 풍경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더 흥미있는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이라면 룩아웃 트레일(Lookout Trail)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며 정상에서 펼쳐지는 장엄한 단풍과 강, 호수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귀환과 특별한 경험 아가와 공원에서의 90분간 여정을 마친 후, 기차는 다시 출발해 기차역으로 돌아온다. 여정 내내 기차 밖으로 펼쳐지는 광활한 암석지대인 캐나다 실드(Canadian Shield)의 독특한 지질과 광활한 숲, 북부 온타리오의 강과 호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기차 내부에는 Wi-Fi가 없고 휴대전화 신호도 제한적이어서, 스마트폰 대신 눈앞의 자연 경관에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 일정 및 예약 안내 아가와 캐니언 투어 트레인은 9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단풍 절정기에 운행된다. 기차는 매일 오전 8시 정각 출발하며, 오후 5시 30분에 기차역으로 귀환한다. 성인 티켓 가격은 150달러이며, 기차 내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별도로 즐길 수 있다. 외부 음식 반입은 허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