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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민 기후변화 대응에 8,900만 달러 투입
이민

기후변화 대응에 8,900만 달러 투입
캐나다 전역 보존 프로젝트로 생물다양성 보호

김태형 기자 2024-07-21 0
스티븐 길보(Steven Guilbeault) 연방 환경부 장관. 길보 장관 공식 X(구 트위터) 프로필 캡쳐. @s_guilbeault
스티븐 길보(Steven Guilbeault) 연방 환경부 장관. 길보 장관 공식 X(구 트위터) 프로필 캡쳐. @s_guilbeault

(캐나다) 연방 정부가 2030년까지 캐나다의 육지와 수면 30%를 보호하기 위해 8,9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10개의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티븐 길보 연방 환경부 장관은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프로젝트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홍수, 가뭄, 산불 등 기후 변화의 증거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원금 중 약 5,000만 달러는 BC주에 배정되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BC 공원 재단은 자연 스마트 기후 솔루션 기금을 통해 3,700만 달러를 받아, 밴쿠버 섬과 남부 내륙, BC 북부의 약 4,000헥타르(약 1,200만 평)에 달하는 초원, 숲, 습지 등 30곳을 보호했다. 이 프로젝트는 연어와 푸른 왜가리 같은 멸종 위기 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BC 자연 신탁(Nature Trust of British Columbia)은 552헥타르의 초원, 숲,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8백만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서부 두꺼비, 회색 곰, 남부 산악 카리부 등의 서식지를 보호한다. 이 프로젝트는 밴쿠버 섬, 걸프 아일랜드, 이스트 쿠트니, 캐리부 지역에 새로운 보호 구역 11곳을 만들 예정이다.

눅살크 원주민(Nuxalk Nation) 커뮤니티는 그레이트 베어 레인포레스트의 토지와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4백만 달러 이상을 지원받게 된다. 이 외에도 앨버타, 매니토바, 뉴브런즈윅, 온타리오, 퀘벡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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