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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맨 작성일토론토아일런를드 오가는 훼리 터미날은 그 명칭이 Jack Layton Terminal 이다. 그는 현 토론토시장 올리비아 차우의 사망한 남편이다. 토론토 시민들이 그 터미날에서 길게 줄 지어 서 있으면서, 그 터미날 간판에 쓰여있는 토론토시장의 작고한 남편 이름을 보면서 어떤 생각들을 할까? 차우시장은 부끄러워 해야 하지 않을까?
(토론토) 최근 토론토 아일랜드 페리 터미널에서 대기 줄이 길어지며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에이프릴 엥겔버그는 이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지난 토요일 친구가 보내준 긴 대기 줄 사진을 본인의 X(구 트위터)에 게시했다. 사진에는 웨스틴 호텔 주변까지 이어진 긴 줄이 담겨 있었다.
엥겔버그는 2022년 시의회 의원에 출마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아일랜드로 가는 다리 건설을 주장하고 있다. 그녀는 “제안된 다리가 건설되면, 페리를 기다리는 시간보다 더 짧은 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아일랜드로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엥겔버그는 이어 “좋은 날씨에는 페리만으로는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 현재 두 대의 페리가 고장 나 있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긴 대기 줄에 대해 인정하며, 새로운 페리 인도가 지연된 것이 문제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차우 시장은 “2017년부터 주문되기로 한 두 대의 페리가 해마다 연기되고 지연됐다. 2주 전 시의회에서 이를 승인해 이제 새로운 페리를 추진 중이지만, (그동안 새로운 페리가 인도되지 못한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차우 시장은 올해 초 시의회에서 육지와 토론토 아일랜드 사이에 다리를 건설하는 것에 대해 검토하기로 결정했으며, 현재 이 과정이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국은 페리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긴 대기 시간을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며, 가능하다면 비성수기 시간에 여행을 시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토론토아일런를드 오가는 훼리 터미날은 그 명칭이 Jack Layton Terminal 이다. 그는 현 토론토시장 올리비아 차우의 사망한 남편이다. 토론토 시민들이 그 터미날에서 길게 줄 지어 서 있으면서, 그 터미날 간판에 쓰여있는 토론토시장의 작고한 남편 이름을 보면서 어떤 생각들을 할까? 차우시장은 부끄러워 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