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 노스욕 지역에서 픽업 트럭과TTC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31일(목) 오전 4시 20분경, 핀치 애비뉴와 영 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인해 총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에는 양측 운전자와 버스 승객 6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의료팀에 따르면, 부상자 중 3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 외상 센터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3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추가로 2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병원 치료는 필요하지 않은 상태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생명에 위협이 되는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픽업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경찰의 짧은 추격 끝에 체포됐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큰 폭발음 같은 소리가 나자 사고 현장으로 다가갔으며, 당시 상황에 대해 “버스 운전기사는 충격을 받은 상태였고, 또 다른 여성은 온몸에 피를 흘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한 부상자가 정신을 잃은 듯 보였고, 그 순간 트럭 운전자가 갑자기 달아났다”고 증언했다.
체포된 픽업 트럭 운전자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경찰은 그에게 적용할 혐의를 검토 중에 있다.
한편, 그렉 퍼시 TTC 대표이사는 성명을 통해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직원과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퍼시 대표는 피해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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