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아마도 주민들은 '당신이 먹는 것들이 당신을 구성한다'는 말을 한번이라도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수십년에 걸쳐 진행된 다수의 연구는 이러한 이야기를 증명하고 있으며 특히 건강한 음식을 고르는 것은 사람들의 전체적인 기대수명을 증가시키고, 심장병과 암을 포함한 광범위한 의학적 문제들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킨다.
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쳐 뇌졸중과 치매 등을 예방하고 두뇌 관련 질병 및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
이처럼 음식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가운데 정신과 전문이인 우마 나이두 박사는 뇌 건강을 위한 몇가지 식단 구성 및 섭취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박사에 따르면 식단을 구성할 때 유기농 야채, 과일, 견과류, 씨앗, 콩류 및 저혈당 통곡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하며 건강한 지방 및 단백질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사는 "이러한 건강한 식단들로 전체 식단의 80%가량을 구성하는게 좋다"라며 "개인의 선택에 따라 나머지 20%는 원하는 음식 섭취를 통한 정신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엽산이 포함된 채소류를 특히 많이 섭취 해야한다고 권장했다.
나이두 박사는 "비타민 B군의 일종인 엽산의 경우 세로토닌, 도파민 등 주요한 신경 전달 물질의 구성요소다"라며 "엽산은 전반적인 인지 능력의 개선을 돕고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염증과 불안 증세를 유발하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사는 "첨가 및 정제당, 가공식품, 공산품 등의 섭취로 인해 몸에서 염증 반응이 나타날 경우 인간은 심리적으로 무력감, 스트레스,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라며 "서양식 보편 식단의 부족한 영양소를 과일과 채소, 오메가 3와 같은 좋은 지방, 단백질 등으로 채울 경우 심리적인 진정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불러온다"고 전했다.
한편 박사는 특정 채소나 과일만을 집중적으로 먹는 것보다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뇌 건강이 더 도움된다고 조언했다.
최현준 객원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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