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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업체 투자 주민들 손실 막대해
합법화 이후 손실액 1천310억달러에 달해

김원홍 기자 2022-11-19 0

(토론토) 캐나다에서 여가용 대마초 판매가 허용된 이후 대마초 업체에 투자한 주민들이 1,310억달러 상당의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법률 법인 ‘밀러 톰슨’은 여가용 대마초 합법화 이후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마초 판매 회사와 생산 업체 183개의 실태를 조사한 관련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마초 관련 업체에 투자한후 발생한 손실액은 캐나다 주민 1인당 4만3천달러에 달하는 금액이다.

‘밀러 톰슨’의 래리 엘리스 변호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만달러가 넘는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투자가가 몇명이나 될지 의문이다”며 “대마초 업계가 당초 기대와 달리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대마초 합법화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연방정부가 사전 준비를 부실하게 진행했으며 암시장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며 정부 측의 안일한 조치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9월 토론토 다운타운에 대마초 매장을 연 레본 코스탄이안은  “문을 연지 1년만에 폐업을 해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임대계약이 아직 3년이나 남아있어 매달 렌트비로 6천달러를 내야 한다”며 “파신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면허 수수료로 1만달러를 지출했고 15만달러를 들여 매장을 열었다”며 “렌트비와 인건비등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토론토에만 대마초 판매업소가 팀홀튼 커피숍보다 많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러 톰슨’의 엘리스 변호사는 “대마초 업소와 회사들 10여곳의 구조조정을 맡아 진행해 왔다”며 “연방정부가 관료주의에 매달려 추진한 정책으로 이는 시작부터 실패가 예상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장 규모를 지나치게 크게 추산해 대마초 재배업체와 판매업소에게 너무 쉽게 면허를 내준탓에 과열 경쟁을 불러온 것이 문제”라고 못박았다.

연방정부는 이 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현재 대마초 관련법안을 재검토하고 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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