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온타리오주 대학 및 전문대학생들이 주정부에 대해 학비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온주대학생연맹(OUSA)과 전국대학생연맹(CFS), 전문대학생연합(CSA) 등 단체는 “정규 대학생에 1천달러, 파트타임 학생에는 5백달러의 등록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OUSA의 관계자는 “온주 전역에 걸쳐 개학을 앞두고 학비 부담으로 고심하고 있다”며 “온주정부는 연방정부와는 별도의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주정부는 지난해 등록금을 10% 인하한데 이어 이번 코로나 사태 와 관련해 온주학비지원프로그램(OSAP)을 통해 지원을 한바 있다.
온주신민당의 크리스 글로버의원은 “많은 학생들이 코로나 사태로 파트타임 또는 풀 타임 일자리를 잃었다”며 “상당수의 부모들도 같은 상황에 처해 자녀들을 도울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또 대면수면이 취소돼 온라인 수강을 받으며 이전과 같은 수준의 등록금을 내야 하는 상황도 불만을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버 의원은 “온주정부는 OSAP 지원금을 정할때 연방정부가 학생들에게 지급한 금액을 반영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여론조사에서 온주주민 75%가”대학들은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새학기 등록금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영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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