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 정부의캐나다 치과 케어 플랜(Canada's Dental Care Plan, 이하 CDCP)이 현재까지 100만 명 이상의 캐나다인에게 치과 진료 혜택을 제공하며 중요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새로운 데이터가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2023년 12월 첫 시행 이후 약 270만 명의 주민이 CDCP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승인받았다. 정부는 이 프로그램이 정기적인 치아 세척과 구강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의 조기 검진을 포함한 다양한 구강 건강 관리 서비스에 대해 자격을 갖춘 캐나다인들이 평균 730달러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홀랜드 연방 보건부 장관은 31일(목) 아침 브렉퍼스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치료에 연결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하며, "6개월 만에 100만 명, 이는 스코샤뱅크 아레나를 53번 채우는 인원"이라고 덧붙였다.
홀랜드 장관에 따르면, 환자들이 치과 진료를 받으면서 암이나 당뇨와 같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방문은 응급 의료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필요한 치료에 연결되고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따라서 개인의 비용을 절약할 뿐 아니라, 우리의 건강 시스템에도 막대한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홀랜드 장관은 1일(금)부터 프로그램이 부분 틀니, 크라운 등 복잡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포함하여 사전 승인 절차가 요구되는 복잡한 사례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부는 각 요청을 개별적으로 평가해 CDCP에서 지원되는 치료 기준을 충족하는지 판단할 예정이다.
“보다 복잡한 치료를 위한 시스템 준비에 시간이 필요했다. 이제 우리는 준비가 되었다”고 홀랜드 장관은 말했다.
홀랜드 장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22,340개 치과 클리닉의 89% 이상이 프로그램에 등록해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부는 종이 청구서를 통한 추가 등록 절차를 도입해 프로그램 접근성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브렉퍼스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홀랜드 장관은 캐나다 자유당 내부 갈등과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사퇴 요구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모든 정당에는 갈등이 존재하고, 모든 가족에게는 차이가 있다. 중요한 것은 민주적 절차를 통해 대화하는지 아니면 모든 것을 차단하는지다”라며 “모두가 똑같은 말을 하고 결코 다투지 않는 정당은 민주적이지 않다. 이는 아무도 타인의 의견을 듣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04년에 처음 하원의원으로 선출된 홀랜드 장관은 자유당 내 차이와 갈등이 항상 존재해 왔으나, 보수당을 다음 선거에서 물리치기 위한 목표와 가치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말했다.
홀랜드 장관은 “피에르 폴리에브 연방 보수당 대표가 이 계획을 취소할 것”이라며 “이는 틀니가 필요한 노인이 이를 얻지 못하게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우리는 주와 영토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내가 집중하고 있는 일이며, 나는 총리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뤼도 총리의 향후 거취에 대한 다른 질문을 일축한 홀랜드 장관은, 만약 폴리에브 대표가 다음 선거에서 승리하면 사회 프로그램에 대한 보수당의 삭감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폴리에브 대표가 이 나라에 할 일들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며 “우리의 가족과 당내에서 하는 대화는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이 삭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관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영택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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