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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스던 공원, 새 커뮤니티 센터 들어선다
3월 24일 오후6시 공청회

임영택 기자 2025-03-22 0
램스던 공원 입구에 설치된 펫말. [구글맵
램스던 공원 입구에 설치된 펫말. [구글맵

(토론토) 토론토 램스던 공원 앞에 위치한 최근 폐쇄된 주차장이 새로운 커뮤니티 센터 설립 예정지로 선정됐다.

시 정부는 1020 Yonge St., 로즈데일 지하철역 바로 서쪽에 위치한 부지에 새로운 '램스던 공원 커뮤니티 레크레이션 센터'를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부지는 Toronto Parking Authority의 Green P 주차장이었으며, 해당 주차장은 북쪽으로는 램스던 공원, 서쪽으로는 시의 고형 폐기물 관리 시설과 접해 있었다.

Car Park 269로 알려졌던 이 주차장은 2023년 6월 중순부터 영구적으로 폐쇄되었으며, 공원을 방문하는 운전자가 자주 이용하던 공간이었다. 아직 초기 계획 단계에 있는 이 프로젝트는 새로 건설될 커뮤니티 센터가 6레인의 25미터 수영장, 여가 수영장, 러닝 트랙이 포함된 체육관, 다목적 공간 및 Wi-Fi 접속이 가능한 시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정부는 2025년 봄에 설계 팀을 채용하고, 2026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친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친 후, 2026년 가을에 구체적인 설계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센터 건설은 2027년 봄에 시작해 2030년 여름에 개관될 예정이다.

흥미로운 점은, 초기 문서에서는 주차 공간 대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는 향후 주민들과의 협의 과정에서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다. 주차 공간 문제는 특히 하이 파크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하이 파크에서는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들이 운전사 및 관련 지역 주민들과 충돌하며, 주차 공간 제거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제기됐다.

램스던 공원의 경우, 이미 주차장이 2년 가까이 폐쇄된 상태이며,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로즈데일 지하철역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업그레이드 작업이 거의 완료되었으므로, 공원 접근에 대한 논란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으며, 2025년 3월 24일 18시부터 20시까지 벨몬트 하우스(55 Belmont St.)에서 열리는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에서 공청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해당 장소에 대한 토론토 시의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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