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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한복판에 한국 포장마차가?
젊은층에 인기, 한식당 손님 대부분이 현지인

성지혁 기자 2021-12-07 0

(국제) 최근 영국내 부는 한류열풍으로 한국음식에 대한 인기로 한국식당을 찾는 현지인이 늘어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 옥스포드사전에는 26개의 새 한국 단어가 등재되었는데 그 중 ‘banchan(반찬)’ ‘dongchimi(동치미)’ ‘samgyeopsal(삼겹살)’ ‘mukbang(먹방)' 등 음식관련 단어만 총 9개였다.

K팝과 드라마 영향으로 한류는 전세계에서 인기몰이 중이며 한국 음식에 대한 인기도 함께 상승하면서 영국의 수도 런던에는 더 많은 한식당이 갱기고 있다.

런던의 한인타운 '뉴 몰든'과 런던의 타임 스퀘어라 불리는 최고 번화가 '피카딜리 서커스'에서도 한국식당은 쉽게 찾을 수 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런던에만 총 1백개가 넘는 한식당이 영업중이라고 한다.

피카딜리 서커스 인근의 '요리(Yori)'는 런던에 8개의 매장을 둔 한식당으로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가게 안은 물론 밖으로 늘어선 대기줄에서는 한국인은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영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5월 런던 레스터스퀘어에 오픈한 '분식(Bunsik)', 소호의 '홍대포차(Hong dea po-cha)' 등 다양한 특색을 내새운 가게들 역시 눈에 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한류 문화가 영국의 주류가 된 이유'라는 기사에서 "'오징어 게임' 이후 영국마트에서 한국식재료 매출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런던에서 15년째 거주하는 한인동포 K씨는 "15년 전과 비교하면 모든 게 달라졌다"며 "BTS, 손흥민,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성지혁 기자 (news@cktimes.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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