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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 하락세’ 주거난 해소는 요원
부동산업계 “코로나 사태 탓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

이수진 기자 2020-10-31 0

(토론토) 토론토의 아파트-콘도 렌트비가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으나 세입 희망자들의 주거난이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연방 모기지 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토론토 등 주요 대도시의 임대시장에서 코로나 사태로 새 이민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수요도 뒤따라 감소해 렌트비가 내려가고 있다.

이날 공사 측이 내놓은 관련 보고서는 “이같은 상황에서 임대주들이 세입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렌트비 인하 등 인센티브를 내걸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분석 전문사인 ‘어반네이션’은  올해 3분기(7~9월) 임대시장에 나온 콘도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나 많았고 평균 월 렌트비도 연평균 2천249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4% 내려갔다.

현재 토론토의 임대 콘도 3채 중 1채꼴이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가들의 소유로 이들은 세입 수요가 줄자 렌트비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 다운타운 일부 지역에서는 렌트비가 1년 새 17%나 내려갔으며 외곽인 905 지역은 2.5% 정도 낮아졌다.

이와 관련, 어반네이션 관계자는 “내년에 임대용 콘도가 5천여 채 시장에 나올 것”이라며 “이는 지난 25년 내 가장 많은 수치로 앞으로 렌트비 하락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연말과 내년 초까지 세입 희망자들에게 유리한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이같은 상황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장기적으로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실직으로 많은 주민들이 수입이 줄어들거나 끊긴 상태”라며 “렌트비가 싸졌다고 세입 난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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