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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엔도와 카룬, 접영 은·동메달 획득
캐나다, 48년 만에 올림픽 더블 포디움 달성

김태형 기자 2024-08-03 0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Canadian Olympic Committee) 공식 홈페이지 제공.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Canadian Olympic Committee) 공식 홈페이지 제공.

(국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캐나다 수영팀이 역사적인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캐나다의 조쉬 리엔도(21)와 일리야 카룬(19)이 남자 100m 접영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리엔도는 49.99초, 카룬은 50.45초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성과는 캐나다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더블 포디움을 달성한 것이다. 또한, 남자 100m 접영에서 캐나다 선수가 메달을 딴 것은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브루스 로버트슨이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52년 만의 일이다.

경기 초반, 리엔도는 50m 지점에서 2위로 돌파하며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했다. 반면, 카룬은 50m 지점에서 7위에 머물렀으나 후반 50m에서 맹렬한 역주를 펼쳐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카룬은 이미 남자 200m 접영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그의 두 번째 동메달이다. 리엔도는 남자 50m 자유형에서 4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남자 100m 접영 금메달은 헝가리의 크리스토프 밀락이 49.90초의 기록으로 차지했다. 밀락은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엔도는 2023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도 100m 접영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그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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