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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남편 히틀러 아니다"
민주당 공격에 트럼프 두둔

토론토중앙일보 2024-10-30 0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UPI=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왼쪽) 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UPI=연합뉴스

(국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자기 남편에게 '히틀러', '나치'라는 표현을 쓰며 민주당이 공격하는 데 대해 "그는 히틀러가 아니다"라고 두둔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29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조국을 사랑하며 그는 모든 사람을 위해 미국을 성공적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며 "사람들이 남편을 지지하는 것은 미국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자서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낙태권을 옹호한 것을 두고는 "세상의 다른 사람들은 내가 어떤 위치인지 몰랐지만, 남편은 우리가 처음 만난 이래 (그 문제에 대한) 내 입장을 안다

그는 또 남편을 겨냥한 두 차례 암살 시도와 관련해 "나는 내가 가는 곳과 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매우 신중하게 선택한다"며 "나는 항상 남편에게 '행운을 빌고 안전하라'고 말한다"고 언급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번 대선에서 사전 투표가 아닌 대선 당일에 남편과 함께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멜라니아 여사는 이번 대선에서 선거 지원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으나 지난 27일 뉴욕에서 진행된 유세에 참석해 지원 연설을 했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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