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감염자 ‘활보’ 코로나확산 부채질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사회 무증상 감염자 ‘활보’ 코로나확산 부채질
사회

무증상 감염자 ‘활보’ 코로나확산 부채질
온주, 코로나통제 어려움 “지역사회 전파 주원인”

이수진 기자 2020-10-29 0

(토론토) 온타리오주의 코로나 2차 확산에 따른 일일 신규 확진 케이스가 28일 9백 건을 넘어선 가운데 무증상 감염자들이 검사망에 벗어나 사태를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특히 주중과 주말 감염검사 건수가 큰 차이를 보여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토론토대학의 이온 알레맨 교수는 “주말에 검사를 받는 주민들이 주중보다 상대적으로 적다”며 “이로인해 확진 케이스가 오름세와 내림세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증상 감염자들이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지역사회의 바이러스 전파 매체로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주말 검사 건수를 주중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주의 양성판정률은 지난 9월초 부터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평균 3.5%으로 높아졌다.
이와 관련, 알레만 교수는 “감염률이 4%대로 오르면 확진자가 일주일에 8백여명 더 나온다”며 “효과적인 통제를 하기 위해서는 검사 건수를 크게 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주중인 수요일엔 평균 3만2천 건의 검사가 실시됐으나 일요일엔 이보다 절반인 1만6천 건에 그쳤다.
온주 보건부는 하루 5만 건의 검사를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으나 지난 26일의 경우 2만4천 건으로 목표치 절반에 머물렀다.

맥매스터대학의 전염병 전문가인 아메드 알-자이시는 “온주의 방역 대책에서 검사시스템이 여전히 부실한 실정”이라며 “보건부가 사전 예약제를 도입한 것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건부의 제니퍼 시퍼 대변인은 “검사 건수보다는 빠른 검사 결과가 목표”라며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지역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부는 “28일 하루 동안 3만5천6백 건의 검사를 진행해 934건의 신규 확진 케이스를 확인했다”며 “감염 취약지역인 토론토는 4백여건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감염환자 10명이 숨져 현재까지 총 사망자는 3천11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토에 이어 필지역에서 169건,요크지역서 95건, 오타와가 58건이 발생했으며 할턴지역과 해밀턴에서 각각 35건과 28건이 나왔다.
캐나다 전국적으로는 28일 또 2천 건 이상의 신규 케이스가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지난 3월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전체 감염자는 22만5천586명의 사망자는 전날보다 29명이 증가한 1만32명으로 집계됐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