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 토론토는 안전할까?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사회 물 부족, 토론토는 안전할까?
사회

물 부족, 토론토는 안전할까?
캘거리 상수도 파열, 토론토서 발생 가능성 낮아

김태형 기자 2024-06-23 0
사진제공 = 프리픽
사진제공 = 프리픽

(캐나다) 최근 캘거리에서 발생한 상수도 파열로 인한 물 부족 사태가 토론토에서는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입장이 나왔다.

토론토 시 대변인은 “우리 시는 분산형 상수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캘거리에서 발생한 상수도 파열과 같은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해당 파이프를 격리하고 물 분배를 우회하여 지속적인 물 공급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캘거리에서는 지난 5일(수) 주요 상수도 파열로 인해 처리된 수돗물 공급의 60%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해당 문제는 주말 동안 완전히 수리되었으나, 추가로 다섯 개의 결함이 존재해 이를 수리하는 데 3주에서 5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 시는 2011년에 대형 직경 송수관의 파이프 재료를 연구한 결과, 도시 내 특정 지역에서는 잠재적인 상당한 비용과 국지적인 송수관 파열 및 외부 요인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토론토 시 대변인은 “토론토 시 대부분의 수도관은 캘거리와 같은 압축 콘크리트 파이프(PCCP)가 감싸져 있어 괜찮지만, 추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토론토시의 송수관과 대형 직경 상수도관 543킬로미터 중 압축 콘크리트 파이프는 1%에 불과하다. 나머지 99%는 주철, 강철, 연성 철, PVC 등 다양한 재료로 구성되어 있어 파열 위험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있다.

대변인은 “이 정보를 종합해 보면, 캘거리에서 겪은 것과 같은 상수도 파열이 토론토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결론지었다.

시 관계자들은 또한 토론토가 지속적으로 상수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유지 보수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