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미국 관광객이 제작한 가상의
광역토론토(GTA) 미래 교통 노선도가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향후 수십 년 뒤 완성될 가능성이 있는 철도·전철망을 하나의 지도에 담아낸 것으로, 운영 중인 노선과 공사 중·계획 단계 노선이 모두 반영됐다.
시카고 교통전공생의 ‘골든호스슈 지도’
지도를 만든 이는 시카고 거주자인 루카로, 지역교통청(RTA)에서 일하며 교통계획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올해 초 토론토와 나이아가라폴스를 여행하며 TTC와 GO 교통망을 직접 이용했고, 이를 계기로 ‘골든호스슈 철도 지도’를 제작했다. 그는 “토론토 교통망은 규모는 작지만 운행 간격이 촘촘하고 확장 속도도 빠르다”고 평가했다.
온타리오 라인·크로스타운까지 반영
노선도에는 전시장에서 던밸리까지 이어지는 온타리오 라인과 지연이 이어지는 에글린턴 크로스타운 경전철 등이 포함됐다. 개통 전 역들은 기존 TTC 명명 방식에 맞춰 ‘로열요크 노스’처럼 역명을 조정했고, GO 라인에는 메틀롤링스가 검토했던 알파벳 체계를 사용했다.
세밀한 설계… 온라인서 호평
루카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하며 30·60·90도 각도를 활용해 복잡한 노선 구조를 정돈했다. 이 노선도는 레딧(Reddit)에 공개된 직후 약 200개의 추천을 받으며 “정교한 표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속 업데이트 예고
루카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새 버전을 제작 중이며, GTA 교통망 변화에 따라 지도를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