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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의상 스케이팅으로 기부에 동참
폴라베어 스케이트, '펭귄처럼' 얼음 위를 달려라

임영택 기자 2024-12-09 0
토론토에서 미니멀 의상을 착용한 채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 [Mila Bright/더 벤트웨이 공식 홈페이지]
토론토에서 미니멀 의상을 착용한 채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들 [Mila Bright/더 벤트웨이 공식 홈페이지]

(토론토) 토론토에서 겨울을 맞이하는 가장 이색적인 방법은 바로 '폴라베어 스케이트(Polar Bear Skate)' 에 참가하는 것이다. 12월 29일(일) 더 벤트웨이(The Bentway)에서 열리는 이 특별한 이벤트는 추위에 맞서 미니멀 의상으로 얼음 위를 미끄러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가디너 익스프레스웨이 아래에서 펼쳐지는 이 스케이트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찬 바람을 맞으며 즐겁게 스케이팅을 하고, 심지어는 얼음 위에서 ‘펭귄’처럼 미끄러지며 자유롭게 춤을 추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이 스케이트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다. 폴라베어 스케이트는 용기와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행사다. 참가자는 스케이팅을 즐기면서도 겨울 의류를 기부해 뉴 서클스 커뮤니티 서비스 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듯 추운 겨울날, 용감하게 옷을 벗고 스케이팅을 하며 기부 활동에 동참하는 경험은 참여자들에게 큰 의미를 더해준다. 추운 날씨에 맞서면서도,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전달하는 뜻깊은 활동이 될 것이다.

이날 스케이트는 단순히 추위에 도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겨울의 추억을 쌓을 기회이기도 하다. '무료 핫초콜릿 월요일' 프로그램과 같은 따뜻한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어, 추운 날씨에도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다.

게다가 리서페이싱(Resurfacing)이라는 예술 작품 설치가 더 벤트웨이에서 진행되고 있어, 스케이팅을 즐기면서 예술적인 감동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예술적 요소는 도시 환경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들며, 스케이팅 외에도 문화적 경험을 더해준다.

더 벤트웨이의 스케이팅 프로그램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스케이트 대여는 성인 기준으로 12달러, 어린이는 10달러에 이용 가능하며, 헬멧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스케이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 대여 서비스도 있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21일(토)부터 시작되며, 연말까지 다양한 겨울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 특별한 겨울 액티비티는250 포트 요크 블러바드에 위치한 더 벤트웨이에서 진행되며, 일상에서 벗어나 겨울철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유니크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스케이팅과 함께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은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방식이 될 것이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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