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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사가 "야생동물 먹이주면 안돼"

적발시 벌금 최소 300달러

(토론토) 미시사가시 당국이 시민들에게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사람에 의존하는 습성을 만들게 된다"며 "빵, 견과류 등 음식물 등을 야생동물에게 주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다 적발될 경우 시 조례에 따라 최소 3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시사가시는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가 야생동물이 인간에 대한 의존성을 가지는 데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이 사람들이 나눠주는 먹이를 정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먹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전염성 질병이 발생했을 때 야생동물간 전파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야생동물을 먹이로 삼는 상위 동물에게도 영향을 미쳐 코요태와 같은 포식자들이 민가 근처로 접근하게 되다"고 덧붙였다.

김영미 기자 (news@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