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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사회 코로나 사태 파장

2020-03-02 0
인천공항 출입국 관리요원이 입국자들에 대한 체온 검사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 출입국 관리요원이 입국자들에 대한 체온 검사를 하고 있다.




한국 방문 계획 잇단 보류 --- 여행사도 취소 문의 봇물

북미 한인사회에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파장이 미치고 있다.   일부 한인들은 한국 방문을 보류하거나 아예 취소하고 있으며 토론토한인사회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김모(57)씨는 23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행 방문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김씨는 "비즈니스 때문에 한국을 방문해야 하지만 날이 새면 나오는 코로나19 확진자 소식에 불안한 마음이 든다”며 “당분간 한국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 롱아일랜드의 이모(47)씨도 지난 주말 한국에 있는 부모님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이씨는 “처음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러다 잠잠하겠지 하는 생각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요즘 한국의 바이러스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에 너무도 걱정이 된다”며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면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사는 홍모(29)씨도 내달 한국행을 재고 중이다. 홍씨는 "한국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소식을 듣고 3월 중순에 휴가차 한국을 방문할 계획을 취소할 생각이다”라며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미국 국무부가 한국행 여행경보를 2단계로 격상 발령해 한국 여행에 대한 미국 여행객들의 주의를 당부한 가운데 뉴욕•뉴저지 일대의 한인들도 한국행 항공권을 취소하는 등 한국여행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아시아나항공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항공권 취소 및 변경 관련 문의가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어 정보수집 및 대책을 세우는 중이다”라며 “아직까지는 한국행 항공권에 대한 취소 위약금 및 일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의 지시는 내려지지 않았으나 상부에서 고려 중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날 유나이티드항공은 4월 30일까지 출발이 예정된 한국행 비행편 일정을 변경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뉴욕과 LA 등에서 인천으로 가는 항공편을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하고 있다.
한편,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여행사들도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 푸른투어 관계자는 “4월 예정인 뉴욕발 모국투어 상품은 물론 한국발 미국투어 여행상품도 취소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 타격이 크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한국행 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하면서 미국인들의 한국행 여행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한국여행 도중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면 여행 일정이 지연되고, 강제 격리될 수 있으며, 극도로 비싼 의료비 지출을 부담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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