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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 대비 캐나다 달러 환율 강세
82센트 넘어서 6년만에 최고치 기록

토론토 중앙일보 2021-05-14 0

(토론토) 미화 대비 캐나다 달러 환율이 최근 강세를 이어가며 12일 미달러당 82센트를 넘어서며 지난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달러는 연방중앙은행이 향후 경제 예상 성장치를 상향조정하고 대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범위를 줄이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화는 지난 4월 물가상승율이 지난 12년래 가장 높은 폭을 기록하며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달러 가치는 인도와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하면서 장중 오름세를 보였지만 캐나다 중앙은행이 긴축을 시사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14% 하락한 91.12를 기록했다.

인도에서는 확진자가 30만 명에 육박하며 다시 한번 코로나19 사태가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흐르고 있다. 일본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3번째 긴급사태 발령이 임박했다.

이 같은 상황은 안전통화 매수세로 이어졌다. 달러화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 역시 소폭 강해졌다.

투자자들은 내주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주목한다.

커다란 정책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는 약하지만, 시장은 연준 위원들의 분위기에 변화가 있는지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웨스턴 유니언 비즈니스 솔루션스의 조 마님보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은 정책 변화 신호를 보낼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시장은 연준이 음색을 바꿀지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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