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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반대 트럭운전사 시위대 온주 도착
주말 내 오타와로 이동, 주요 고속도로 정체 예상

성지혁 기자 2022-01-26 0

(토론토) 미국-캐나다 국경을 이동하는 트럭운전사에 대한 백신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수천명의 트럭운전기사 시위대가 온주에 도착했다.

지난 23일(일) BC주에서 출발한 시위대는 4일에 걸쳐 서부를 횡단한 뒤 어젯밤 온주 북부 케노라에 도착했으며 토론토를 거쳐 오타와까지 시위운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알버타, 사스카츄완, 마니토바를 거치는 동안 해당 지역 트럭기사들이 추가로 시위에 합류해 현재는 총 1천2백여 대의 트럭이 29일(토)까지 오타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오타와 당국은 일부 트럭기사들이 시위 도중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 오타와에 도착하는 당일 국회의사당 정문에 경찰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방정부는 백신 미접종 트럭기사가 국경을 넘어올 때 2주 자가격리 및 PCR 검사를 의무화한 바 있으며 트럭기사들은 정부의 결정이 생존권과 자유를 침해하고 물류대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항의했다.

온주 무소속 앤디 힐리어 의원은 "연방정부가 식품 및 필수품들의 유통을 막고 있으며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트뤼도 총리를 연방경찰에 고발했다.

알버타 주 제이슨 케니 총리도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백신의무화를 폐지하도록 미국 주지사들과 협력해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메트로 마트 에릭 라플레셰 사장은 "트럭기사에 대한 백신의무화는 유통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유통에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마트 직원들의 결근"이라고 주장했다.

캐나다트럭운송협회도 "국경을 넘고 싶다면 백신을 접종받으면 된다"며 "이미 캐나다 트럭기사 85%는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주 경찰청은 트럭 시위대로 인해 토론토 시내 주요 고속도로에 정체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위대가 토론토를 통과하는 27일(목)부터 오는 주말까지 시내 주요 도로는 혼잡이 예상되어 운전자들의 주의를 필요하다.

시위대가 지나가는 경로인 400번, 426번, 403번, 401번 고속도로에서의 정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성지혁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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