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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 "지금 당장 접종해야"
연방보건부 '10월 신규확진 1만5천명 가능'

김원홍 기자 2021-09-03 0

(토론토) 3일(금) 캐나다 보건부의 최고 공중 보건 책임자인 테레사 탐 박사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18세 이상 39세 미만 주민들에 대해 즉각적인 백신 접종을 요구했다.

테레사 탐 박사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모델링 자료를 발표하며 "아직도 캐나다 전역에서 수백 만명의 사람들이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며 "백신 접종률 저하와 조기 경제재개가 코로나 재확산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탐 박사는 백신접종률을 지금처럼 유지할 경우 10월 초쯤에는 캐나다 전역에 걸쳐 매일 1만5천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사는 "날씨가 추워져 실내활동이 늘어나게 되면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고 마스크 착용을 해야한다"며 "주변에 백신 미접종자가 있다면 이들을 격려해 접종을 받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신접종을 할 수 없는 어린이와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없는 이들을 포함한 1,250만명의 주민에 대한 보호조치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들어 캐나다 전역의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하루 640명에서 3천5백여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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